통일력 1923년 6월, 금발의 파란 눈을 가진 소녀 타냐 데그레챠프는 북방군관구 노르덴 전투 구역의 제3초계선에서 상공 관측 임무를 맡고 있었다. 타냐는 제국의 사관학교에서 항공 마도사로 연수를 마친 후, 맡게 된 단순한 관측임무였기 때문에 무사히 끝나리라 믿고 있었다. 하지만 협상연합의 국경 침범을 계기로 제국과 협상연합은 전쟁 상태에 돌입하고 사태가 급변하게 된다. 협상연합에 의한 기습으로 인해 타냐는 적 마도사 중대와 단독으로 싸워야 하는 사태에 빠져 버리고 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