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세 켄(야마시타 토모히사)와 레이(나가사와 마사미)는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지금까지 소꿉친구이다.이들에게는 츠루, 에리, 미키오 등 고등학교 야구부를 함께 하던 단짝 친구들이 있다. 켄은 레이를 좋아하지만, 늘 옆에 있어주는 소꿉친구이기 때문에 선뜻 고백을 하지 못하고 레이는 고등학교때 교생 선생님이자 현재 대학 강사인 타다 테츠야에게 프로포즈를 받아 결혼하려 한다.레이의 결혼식을 바라보는 켄은 그동안 고백하지 못한 자신의 지난날을 후회하고, 이를 지켜보던 성당의 아저씨 요정이 나타나 레이에게 고백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