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 켄은 보험회사의 미술품 3점을 훔친 후 그들과 협상을 시도한다. 켄과 보상금을 협상하게 된 후 그의 행각을 면밀히 조사하던 하경관은 훔쳐간 미술품이 모두 다국적 보험회사에 거액의 보험이 들어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켄은 1차 협상으로 2천만 원을 요구하지만 이내 1억으로 재요구하고 보험회사는 협상금을 주기로 결정한다. 하경관은 2차 협상시점을 기회로 삼고 켄을 잡기 위해 함정을 마련한다. 켄을 위조지폐로 속이고 미술품을 돌려받아 그를 잡으려는 하경관의 계획은 성공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