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일전쟁 이후 중국 하남성에 닥친 역사적인 기근과 이 재난을 피하기 위해 피난길에 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미국인 타임지 기자의 시선으로 보여준다. 장개석 정부의 무능과 부패, 재난을 맞닥뜨린 사람들의 절망과 중국 근대사의 아픔이 매우 사실적으로 묘사된다. 당시의 비참함과 전쟁의 참상을 안타깝고 뭉클하게 그려내면서도 객관성을 잃지 않은 수작. [피아니스트], [킹콩] 등으로 유명한 애드리언 브로디와, 감독과 배우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팀 로빈스가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