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인이 유모차에 있던 아기를 안아 들고 길을 걸어간다. 잠시 후 아기의 엄마가 비명을 지르며 뛰어와 아기를 데려간다. 현장에서 체포된 샐리는 자신이 착각했다고 얘기하지만 구치소에 들어가고, 험악한 분위기 속에서 샐리는 자신이 왜 여기까지 오게 되었는지 생각한다. 부모님과 살던 순진한 샐리는 순회 연주를 다니는 피아니스트 스티브의 유혹에 넘어가고, 생각지도 않은 임신까지 하게 된다. 원래 감독은 엘머 클리프턴이었으나 촬영 중 그가 심장 마비로 사망한 뒤 각본에 참여했던 루피노가 대신 촬영을 마치게 되었다. 실질적인 루피노의 데뷔작이지만, 루피노는 클리프턴을 존중해 그의 이름을 감독 크레디트에 올렸다. (ⓒ Reel Media International(USA)/(재)영화의전당)